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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왕자 : 나라 잃은 백성들을 이끄로 금강산으로 들어간 마지막 왕자 2024 독서여행(경주편) 도서 10마지막 왕자 신라의 마지막 왕자 마의태자의 아름다운 꿈을 그린 『마지막 왕자』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장편 역사동화입니다. 1999년 초판이 나온 뒤로 지금까지 10만부가 넘게 팔린 스테디셀러이고, 많은 매체나 기관에서 주목한 권장도서이기도 합니다. 망해 가는 한 나라의 태자가 자신의 나라를 저버리지 않고 끝까지 지키려는 과정을 막내 왕자 선을 통하여 이야기하는 『마지막 왕자』 입니다. 작가 강숙인은 소설의 형식을 빌려 이야기를 풀어 나가면서, 『삼국유사』를 토대로 자신의 새로운 시각과 상상력으로 마의태자를 되살려 내었습니다.  마지막 왕과 마지막 태자의 대립적 이야기와, 가운데서 그 슬픔을 받아내는 마지막 막내 왕자의 이야기가 가슴아프게 다가옵니다. 역사 공부가 저.. 2024. 5. 20.
토끼도 저만큼 착한 풀을 뜯어 먹고 산다. : 생각도 좋은 생각을 먹여야 해요! 바람이 불어옵니다. 바람이 향기를 실어다 줍니다. 바람이 기다려 줍니다. 바람이 들어줍니다. 바람이... 바람이 조아조아 할아버지와 함께 세상 사람들이 이야기들을 들려 줍니다. 욕심을 버린 백만수(조아조아할아버지)를, 수학 시험 74점을 받은 딸과 엄마의 이야기,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늙은 노인의 이야기, 귀한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이야기... 짧은 이야기들이지만, 바람과 조아조아 할아버지는 깊고 깊은 대화를 나눕니다. 철학적인 이야기를 툭툭 내어 놓고, 생각이라는 것을 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결코 쉽지 않은 동화책입니다. 아이들과 생각의 꼬리물기를 하기에 좋은 책입니다. 정답은 정해져 있지 않고, 넓은 테두리에서 함께 이야기해 보아요. "이 꽃은 장미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그 순간부터 장미 아닌 다.. 2023. 9. 3.
1980년 광주의 5월_소년이 온다(한강 장편소설) 예스24와 교보문고에서 신작소식과 추천도서를 메일로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났던 책이였습니다. 2014년 그 어느날, "소년이 온다"를 만났습니다. 책표지가 아름다워서, 도서명이 왠지 멋져서 집어 들었습니다. 소년의 영혼이 전하는 말을 묵묵히 들어야만 했습니다. 무엇하나 소홀히 지나갈 수 없었고, 왜 우리는 그 시절을 기억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었습니다. [소년이 온다]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맞서 싸우던 중학생 동호와, 그 주변 인물과 남겨진 사람들의 고통을 생생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래 전 읽었던 이 책은 기억에 남아 518민주화기념일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그 소년이 옵니다. 이번 독서여행을 준비하면서 중학생 친구들과는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며오는 아픔을, 기억해야만하는 슬픔을, 숨..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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