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장 넘기는 소리

1980년 광주의 5월_소년이 온다(한강 장편소설)

by 함께하는^^ 2023. 5. 18.

예스24와 교보문고에서 신작소식과 추천도서를 메일로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났던 책이였습니다.

2014년 그 어느날, "소년이 온다"를 만났습니다. 

책표지가 아름다워서, 도서명이 왠지 멋져서 집어 들었습니다. 

소년의 영혼이 전하는 말을 묵묵히 들어야만 했습니다. 무엇하나 소홀히 지나갈 수 없었고, 왜 우리는 그 시절을 기억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었습니다. 

[소년이 온다]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맞서 싸우던 중학생 동호와, 그 주변 인물과 남겨진 사람들의 고통을 생생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래 전 읽었던 이 책은 기억에 남아 518민주화기념일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그 소년이 옵니다. 

이번 독서여행을 준비하면서 중학생 친구들과는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며오는 아픔을, 기억해야만하는 슬픔을, 숨겨지지 말아야할 진실들을 이야기하는 시간이였습니다. 

 

2023년의 "소년이 온다"는 저에게 처절했습니다.

독서하는 친구들과 이야기하다보니, 어느새 1980년 맑은 5월의 슬픔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미래를 이끌어갈 친구들과 함께 "우리의 518이 민주화의 첫걸음이다"라는 생각에 희망차게 고개를 들어봅니다. 

 

※ '소년이 온다'를 시작으로 작가 한강에 대한 관심으로, '채식주의자'도 읽었습니다. '채식주의자'도 꼭 권하고 싶은 도서입니다. 나중에 맨부커상을 수상하여 '소년이 온다'보다 더 유명해 졌지만, 저에게 한강은 '소년이 온다'의 작가로 기억되어집니다.

 

한강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 북트레일러 - YouTube

소년이 온다 - YES24

 

소년이 온다 - YES24

섬세한 감수성과 치밀한 문장으로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해온 작가 한강의 여섯번째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가 출간되었다. 1980년 광주의 5월을 다뤄 창비문학블로그 ‘창문’에 연재할 당

www.yes24.com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