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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넘기는 소리

노란 양동이 : 아기 여우의 귀함, 그리고 기다림

by 함께하는^^ 2023. 5. 21.

아기여우는 월요일에 외나무다리 옆에서 자그마한 노란 양동이를 발견합니다. 아기여우는 작은 노란 양동이가 마음에 쏙 듭니다. 주인을 찾기 위해 친구들 집집마다 방문하며 '외나무나리 옆에 노오란 양동이가 있어! 아직 새거라 반짝반짝해, 누구 건지는 모리지만." 친구들을 노랑 양동이 근처로 모이게 만듭니다. 아기토끼와 아기곰은 노랑 양동이가 누구의 것인지 고민하며, 노란색이 아기여우랑 잘 어울린다고 이야기합니다. 노랑 양동이가 아기여우의 가슴에 쏙 박힙니다. 친구들과 다음 월요일까지 기다려 보자고 이야기하며 노랑 양동이 곁을 떠답니다. 아기여우는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마다 노랑 양동이를 찾아가 마음껏 기대를 합니다. 일요일에는 아기곰과 아기토끼도 노랑 양동이를 보러 와 내일이면 노란 양동이는 아기여우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일요일 밤에 아기여우는 내일이 오기전 노란 양동이를 또 만나러 옵니다. 노란 양동이가 바람에 날아가버릴 수도 있다 생각하여 한가득 물도 담아놓고, 노란 양동이 속 달님에게도 인사를 하며 헤어집니다. 아기여우는 양동이가 달님 쪽으로 날아가버리는 꿈을 꾸며 월요일 아침을 맞이합니다. 

드디어, 월요일... 아기여우는 노란 양동이가 없는 것을 보게됩니다. 아기토끼, 아기곰도 노란 양동이가 없음을 발견합니다.

아기여우는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좋아', 하고 아기여우는 생각했어요. 겨우 일 주일이었는데 아주 오랫동안 노란 양동이와 함께 있었떤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 동안 노란 양동이는 다른 누구의 것도 아니고 오로지 자기만의 양동이였다고 아기여우는 생각했어요. 

그리고, 아기토끼와 아기곰을 향해 방긋 웃으며 '괜찮아! 이제'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주 짧은 글속에 아기여우의 진지함과, 소중한 것에 대한 생각이 잔잔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나에게 노란 양동이는 무엇일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현재 나의 노란 양동이는 너희들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일주일에 한번 만나지만, 책을 읽고 생각하면서 일주일동안 너희들의 생각을 한다고 말하려 합니다. 벌써 보고싶어집니다. 나의 양동이들아~~

 

노란 양동이 - YES24

 

노란 양동이 - YES24

이 책은 노란 양동이를 가지고 싶어하는 아기여우의 애절한 마음을 정겹고 따스하게 그린 동화이다. 책을 읽는 어린이들도 아기여우의 마음이 되어 노란 양동이의 추억이 마음 가득함을 느끼게

www.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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