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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넘기는 소리

2023년 남도 독서여행 : 5월10일(2)

by 함께하는^^ 2023. 5. 16.

5월10일 독서여행 2일차, 오후에는

진도의 운림산방, 용장산성, 명량대접비와 울돌목을 여행하고자 합니다. 

전통남화의 성지, 진도 운림산방

진도군 관광문화 소개 자료 : 국가지정 명승 제80호/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

첨찰산 첩첩산중에 아침저녁으로 피어오르는 안개가 구름숲을 이룬다는 운림산방. 산방 마루에 걸터 앉아 운림지를 내려다본다. 슬며시 내리는 보슬비에 초가지붕이 젓고 이윽고 뜨락에는 산빛 물이 든다. 때마침 피오르던 안개는 나갈 길이 없는지 운림지 가운데 배롱나무 가지에 걸려 있고 어느새 몽환의 세계에 갇힌다.

운방산림은 조선시대 남화의 대가였던 소치 허련 선생(1808~1893)이 말년에 거처하며 여생을 보냈던 화실이다. 이곳에는 연못과 정원이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며 초가집과 소치기념관, 진도역사관 등이 있다. 

영화 "스캔들 조선남여상열지사"의 배경이 되기도 하여 더욱 유명하다.

이곳에서 소치(小痴)는 미산(米山) 허형을 낳았고 미산이 이곳에서 그림을 그렸으며 의재 허백련이 미산에게 처음으로 그림을 익힌 곳이기도 하다. 이와같이 유서깊은 운림산방은 소치(小痴) - 미산(米山) - 남농(南農) - 임전(林田) 등 5대에 걸쳐 전통 남화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운림산방, 쌍계사, 상록수림이 한데 어우러진 이곳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운림산방에서 약 150m를 오르면 1995년 8월 15일에 세워진 진도아리랑비가 아담하게 서있다. 

운린산방 앞에 있는 연못은 한면이 35m 가량되며, 그 중심에는 자연석으로 쌓아 만든 둥근 섬이 있고 여기에는 소치가 심었다는 백일홍 한 그루가 있다.

- 지정일 : 2011. 8. 8

- 지정번호 : 국가지정명승 제80호

- 규모 : 경내일원

유형문화재 : 진도군 관광문화 (jindo.go.kr)

 

유형문화재 : 진도군 관광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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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indo.go.kr

운방산림은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공간입니다. 

조선시대 남화의 대가였던 소치 허련 선생이 말년에 여생을 보냈던 곳입니다. 

그래서인지 아름다운 것들을 모여 있는 곳입니다. 연못과 정원, 초가집과 소치기념관을 새소리와 함께 즐길 수 있어요. 

입장료와 함께 잉어밥을 사야해요. 잉어밥은 500원인데 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아요!

연못의 아름다움과 아이들의 잉어밥 주는 모습은 그림의 한 폭으로 담을 수 있어요. 

 

소치기념관에 미술작품을은 소치일가의 화가의 명맥을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학생들과 고요히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 한가지를 골라 사진을 찍어주면서, 

왜 이 그림을 선택하였는지, 그림에서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그림의 제목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등을 물어보았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아이들에게 물었더니,

물고기 밥 준거가 재미있었다 이야기한 친구도 있었고,

미술관에서 그림 본 것이 재미있었다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한 친구는 '朝'라는 이름을 가진 그림이 마음에 들었다며 좋아했습니다. 

각자의 마음에 든 그림들이 언제나 기억되어지길 기도해 봅니다. 

 

 

진도 용장산성(삼별초)

전라남도 진도군 내면 용장리에 있는 고려시대 석축산성

1964 6 10일 사적 제126호로 지정되었다. 길이 12.75km, 높이 4m. 현재 성지 일부가 남아 있으며, 성내에 용장사지(龍藏寺址행궁지(行宮址)가 남아 있다.

고려 장군 배중손(裵仲孫)이 이끈 삼별초군이 대몽항쟁(對蒙抗爭)의 근거지로 삼았다. 배중손은 삼별초군을 이끌고 강화에서 이곳에 들어와, 관부(官府영성(營城)을 쌓고 고려와 원나라에 저항하였으나, 김방경(金方慶)이 이끈 관군에게 패하였다.

: 고려군사가 되어 같이 대몽항쟁을 위하여!

 

 

울돌목 스카이워크, 명량대접 해전사 기념 전시관, 울돌목 판옥선

용장산성 방문 후, 진도대교를 건너 해남 우수영 관광지로 왔습니다. 우리 민족의 위대함은 적들이 쳐들어와도 무너지지 않고 맞서 싸우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깨가 윽쓱해지는 여행입니다. 

해남 우수영 관광지로 와서 먼저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순신의 3대 대첩을 초등학교2학년~4학년 학생들이 준비를 했습니다. 멋진 발표를 하고, 질문도 하면서 저희는 이순신 장군과 같은 공간에서 역사를 배웠습니다. 

발표 후 울돌목 스카이워크를 올라갔습니다. 울돌목은 물결이 저희를 명량대첩의 그 현장을 실감케 하였습니다. 

스카이워크를 지나 판옥선을 둘러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일본해선과 우리나라 판옥선이 시합을 하는 체험기구도 있었는데, 땀을 흘려가면서 했답니다. 

 

진도맛집 : 신호등회관(꽃게살비빔밥)

오늘의 일정을 마친 후 저녁은 신호등회관으로 움직였습니다. 

신호등회관은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194회)에 나왔던 곳이라고 합니다. 

꽃게살비빔밥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꽃게살을 못 먹는 친구들은 불고기 백반으로 먹었구요. 

꽃게살비빔밥도, 불고기 백반도 푸짐한상으로 저희를 만족시켜 주었답니다. 

 

오늘의 일정 중 아쉬웠던 점은, 편의점을 찾기 힘들었다는 점입니다. 

아이들과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했는데, 편의점이 슈퍼가 전혀 안 보이는 거 있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신호등회관 근처에 롯데리아에서 아이스크림을 사먹었죠.

꿀맛 아이스크림이였다고, 아이들이 좋아했답니다. 

신호등회관 | 카카오맵 (kakao.com)

 

신호등회관

전남 진도군 진도읍 남동1길 66 (진도읍 남동리 777-13)

place.map.kakao.com

 

남도호텔, 역시 마무리는 소감발표와 마피아게임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남도호텔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부지런히 씻고, 오늘의 감상문도 쓰고, 온돌방에 모였습니다. 

각자 의미있었던, 재미있었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어제보다 더 성숙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내일은 더욱 기대가 되어지는 오늘입니다. 

 

역시 마피아게임은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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