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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늑대의 파수꾼 - 일본군 강제 위안부 문제를 다룬 뜻깊은 청소년소설 어머니와 단둘이 사는 16세 소년 '오햇귀'의 이야기의 이야기 입니다. 햇귀는 친구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현실에서 도망치고 싶어합니다. 우연히 봉사 활동에서 한 독거할머니를 만나게 되고, 그 속에서 시간여행을 하게 됩니다. 현수인이라는 이름을 가진 할머니의 1940년대 과거 속으로 들어가버린 햇귀와 , 그 시대의 풍랑을 지나고 있는 현수인의 이야기 입니다. 과거에서 햇귀는 소녀 시절 수인과 수인이 식모로 일하는 집의 딸인 하루코를 만납니다. 그리고, 곧 수인에게 악몽 같은 운명이 닥칠 것을 알게 된다. 우리 역사의 지울 수 없는 상처인 일본군 강제 위안부 문제와 맞닥뜨린 햇귀! 시간의 경계선을 넘어 소녀 수인을 구하려는 햇귀의 간절한 마음은 통할 수 있을까? YES24 카테고리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2023. 9. 3.
도둑님 발자국 : 발자국이다! 도둑님 발자국! 내 동생 상연이가 사라졌다! '발자국이다! 도둑놈 발자국! 나는 침을 꼴딱 삼켰다. 물결무늬 신발 자국. 뒤꿈치까지 찍히지 않아서인지 발자국은 작아 보였다. 시간이 지나며서 없어진 물건들이 하나씩 드러났다. 돈 만원, 박하사탕, 냉동 볶음밥, 가족사진. 그리고 내 동생, 상연이가 사라졌다! 제목만 보아서는 범죄 스릴러 장르이지만, 표지를 보면 분홍색 바탕에 귀여운 아이들의 그림이 나옵니다. 황선미 작가님의 글은 참 매력적입니다. 아이들의 눈으로, 마음으로 쓰여진다고 해야 하나, 어린이 친구들이 직접 이야기를 전해주는 듯 합니다. '나' 김도연이 '동생' 상연이를 엄마, 아빠와 찾아가는 이야기 입니다. 다들 꿈을 찾아 가는 길에서, 부딪치고 싸우면서, 이해하고 사랑하면서 나아갑니다. 친구 영기가 전해주는 .. 2023. 8. 19.
잔소리 없는 날_단 하루만이라도 '잔소리 없는 날'이면 좋겠어요! 푸셀은 부모님이 지나치게 간섭을 하기 때문에 기분이 나쁩니다. 일요일 저녁 무렵 드디어 투정을 부립니다. "엄마 아빠는 저한테 늘 '이거 해라.', '저거 하지 마라.', '너 또 그러는구나.' 하시잖아요. 하루 종일요. 그리고 일요일까지도요!" 엄마가 한숨을 내쉬었다. "우리라고 해서 너한테 잔소리하는 게 좋겠니? 방법이 없잖아. 그냥 내버려 두면 넌 아마 세수도 절대 안 할걸?" ········· "쳇, 하지만 단 하루만이라도 간섭받지 않고 지낼 수 없을까요?" "그러니까 네 말은 '잔소리 없는 날' 그런 거 말이냐?" 아빠가 묻자 푸셀이 머리를 끄덕였다. " 단 하루만이라도 제 맘대로 하게 내버려 두셨으면 좋겠어요! 엄마 아빠 간섭 없이여!" 결국 잔소리 없는 단 하루의 날이 푸셀에게 생깁니다. 잔.. 2023. 8. 17.
지구에서 한아뿐 : 언제나 너야. 널 만나기 전에도 너였어. 보고 싶어. 망할, 외계인이 보고 싶었다. 익숙해져버렸다. 매일 함께 보내는 데 길들여져버렸다. YES24 카테고리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한국 장편소설 우주적 사랑이야기가 듣고 싶으신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무한한 우주에서 작고 작은 인간과 외계인의 사랑이야기가 얼마나 자연스럽고 아름다운지... 산뜻한 글에서도 묵직하고 한결같은 사랑의 무게가 느껴져 여운이 깊에 남습니다. 우주 저 넘어에서 관찰한 한 여인을 찾아 지구로 온 외계인과, 그 외계인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한아의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우주로 진출한 슈퍼스타와 슈퍼스타를 쫓아가 매니저가 된 주영, 믿기 힘든 이야기를 믿고 끝까지 긴 여정을 함께하는 친구 유리, 우주로의 먼나먼 여행에서 깨닫지 못했던 사랑을 찾아.. 2023.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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