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품은 조선의 베스트셀러 완판본 《열녀춘향수절가》
열두 살 소년의 꿈이 되다!
책 속에 이야기를 담고 싶은 봉운이의 꿈!
책을 팔아 돈을 벌고 싶은 장호의 꿈!
열두 살 두 소년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쫓아가 봅니다.
책 속에 이야기를 담고 싶은 봉운이는 모든 순간을 버티어냅니다. 버티어 내면서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갑니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들을 버티어 내면서 그 꿈을 향해 옮겨 갑니다. 나조차 힘들어서 포기했던 일들이 떠올라 숙연해 지기도 합니다.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이 봉운이의 걸음을 쫓아갔으면 합니다. 그 걸음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인내하는 것만이 그 걸음과 같다고도 볼 수 없겠죠. 올바른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 것 같습니다. 그 올바른 선택을 하고, 방법을 찾아가서 움직이는 것이 중요한 듯 합니다.
장호도 꿈을 위해 나름 부지런하게 움직입니다. 하지만 꿈을 위해 나아가는 길을 찾지 않았고, 어려움을 참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서 고민하지 않고 편안한 방법을 찾아가다 결국 올바르지 못한 방법을 선택해 버리고 맙니다. 잘못된 선택으로 다른 이를 아프게 하고, 자신도 비참해 지고 맙니다. 내심 글을 읽으면서, 봉운이도 깨닫고 봉운이처럼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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