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그날, 광주의 날씨는 참 맑았습니다.
하지만 그날부터 시작된 계엄군의 폭력은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 갔고,
그보다 더 많은 사람의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혔습니다.
그날을 몸소 겪은 사람들은
하늘이 맑아서 더욱 슬펐다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5월18일, 맑음]_책을 펴내며 중에서
"5월18일, 맑음"
책 제목이 너무나 이쁩니다.
하지만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슬픈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아이들에게 좋고 이쁜 것만 들려주고 보여주여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1980년의 5월이 있었기에, 2023년의 5월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독서여행에서는 아이들에게 5월의 민주화 항생을 들려주고 보여주고자 합니다.
중학생에게는 "5월18일, 맑음"
초등고학년에게는 "오월의 달리기"
초등저학년에게는 "오월의 주먹밥"
책을 읽고, 이야기하고, 공부하여 기억하고자 합니다.
5.18망월동 묘역에 찾아가 참배하고, 역사적 현장에서 주제 발표도 하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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