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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5

2023년 남도 독서여행(10)-해남, 남도호텔 드림, 아이들과 꿈을 꿈니다. 남도에서 잘 먹고, 잘 자고, 많이 보고 느낄 수 있기를..... 독서여행을 계획하고, 준비하면서 제일 고민되고 조심스러웠던 부분이 숙소였습니다. 유홍준님은 다산초당, 녹우당, 땅끝의 길을 '남도답사 일번지'로 표현하면서, 여러차례 방문하였다고 합니다. 저희도 남도를 사랑하는지라, 벌써 4번째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매번 묵었던 숙소가 문을 닫는 바람에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인터넷을 둘러보고, 주위에 수소문도 하면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3~5곳을 두고 선생님들고 논의 끝에, "남도호텔"로 결정하였습니다. 해남 시내에 가깝고, 인터넷상 평도 좋고, 홈페이지에서의 사진도 깨끗했습니다. 특히, 조식이 된다는 이야기에 얼씨구 좋아라 했습니다. 여행할때, 꼭 아침을 .. 2023. 4. 29.
2023년도 남도 독서여행(5)-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역사는 무엇일까?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읽은 책과 역사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울돌목에 가면, 다산초당에 가면, 영랑생가에 가면 우리는 무엇을 보아야 할까? 아이들과 책을 읽고 주로 나누는 질문들입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여러 책들을 읽고 있지만, 역사에 대해서는 꼭 들어가는 질문입니다. 아이들은 정확하기도, 엉뚱하기도, 이상한 답변을 내어놓기도 하지만, 나름 읽은 책에서 답을 찾으려고 노력한답니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_남도의 일번지"은 왜 우리가 이곳에 왔는지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다산초당에 가면 정약용을 생각하고, 울돌목에 가면 이순신을 생각하고, 광주에 가면 5.18 민주화 운동을... 떠올리며, 역사의 현장에 있게 하는 것이 이번 독서여행의 핵심입니다. 나의 문화유산.. 2023. 4. 21.
2023년도 남도 독서여행(4)-5월18일, 맑음 1980년 5월 그날, 광주의 날씨는 참 맑았습니다. 하지만 그날부터 시작된 계엄군의 폭력은 수많은 사람의 목숨을 앗아 갔고, 그보다 더 많은 사람의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혔습니다. 그날을 몸소 겪은 사람들은 하늘이 맑아서 더욱 슬펐다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5월18일, 맑음]_책을 펴내며 중에서 "5월18일, 맑음" 책 제목이 너무나 이쁩니다. 하지만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슬픈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아이들에게 좋고 이쁜 것만 들려주고 보여주여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1980년의 5월이 있었기에, 2023년의 5월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독서여행에서는 아이들에게 5월의 민주화 항생을 들려주고 보여주고자 합니다. 중학생에게는 "5월18일, 맑음" 초등고학년에게는 "오월의 .. 2023. 4. 20.
2023년도 남도 독서여행(3)-사금파리 한 조각 꿈을 위해 달려가는 한 소년과 그 길에서 묵묵히 나아가는 늙은 장인의 이야기 그 길가운데 "사금파리 한 조각" 강진은 남도 독서여행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여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고려청자를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조들의 아름다운 손길을 역사적 현장에서,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는 흔하지 않습니다. 박물관에 가서 보고, 도자기도 빚을 수 있다는 생각에 학생들은 벌써 설레이고 있습니다. 강진에 가려면 고려청자를 알아야 하고, 고려청자라하면 뉴베리수상작인 "사금파리 한 조각"이 떠오릅니다. 이번 독서여행에 필독서이기에 아이들과 같이 읽었는데, 학생들 반응이 꽤 좋습니다. 역시 좋은 글은 많은 이야기와, 질문을 갖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설레임을 가득 가지고 5월을 기다리고, 계속 독서여행 준.. 2023.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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