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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넘기는 소리56

2023년 남도 독서여행 : 5월11일(2) 5월11일(수) 독서여행 3일차, 오후에는 녹우당(綠雨堂)과 해남 땅끝탑으로 독서여행을 하고자 합니다. 녹색 비가 내리는 집, 오백년을 이어온 고택 해남 녹우당(綠雨堂) 윤선도는 조선 시대 중기, 후가의 시인.문신.작가.정치인이자 음악가이다. 화가 공재 윤두서의 증조부이며 다산 정약용의 외5대 조부이다. 정철, 박인로, 송순과 함께 조선 시조시가의 대표적인 인물로 손꼽히며, 오우가와 유배지에서 지은 시인 어부사시사로 유명하다. 독서여행을 준비하면서 윤선도에 관한 도서가 별로 없어서 주로 위인전으로 읽고 준비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윤선도의 위인전을 재미나게 읽었으며, 인물에 대한 호감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녹우당 앞에 오백년된 은행나무며, 비자림 숲을 이야기하며 '오우가'도 공부했습니다. '오우가'.. 2023. 5. 24.
2023년 남도 독서여행 : 5월11일(1) 5월11일(목) : 독서여행 3일차 독서여행 3일차 입니다. 어제보다는 30분 정도의 여유를 두고 움직이려고 합니다. 남도호텔의 조식은 역시나 깔끔하고 신선합니다. 저녁마다 강조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늘은 우황리 공룡화석지, 윤선도의 녹우당, 해남 땅끝탑을 찾아갑니다. 우황리 공룡화석지 : 해남공룡박물관 해남공룡박물관은 세계 최초로 익룡, 공룡, 새 발자국이 동일 지층에서 발견 된 지역입니다. 주차장과 매표소를 지나, 박물관으로 걸어가는 길은 초록빛과 꽃들로 한창입니다. 공룡조형물을 지나고 미로도 지나면 공룡이 건물에서 뛰어나오는 박물관을 볼 수 있습니다. 공룡조형물을 지나고 미로도 지나면 공룡이 건물에서 뛰어나오는 건물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그 공룡을 보고 "우와"하고 오르막길을 올라가, 커.. 2023. 5. 23.
노란 양동이 : 아기 여우의 귀함, 그리고 기다림 아기여우는 월요일에 외나무다리 옆에서 자그마한 노란 양동이를 발견합니다. 아기여우는 작은 노란 양동이가 마음에 쏙 듭니다. 주인을 찾기 위해 친구들 집집마다 방문하며 '외나무나리 옆에 노오란 양동이가 있어! 아직 새거라 반짝반짝해, 누구 건지는 모리지만." 친구들을 노랑 양동이 근처로 모이게 만듭니다. 아기토끼와 아기곰은 노랑 양동이가 누구의 것인지 고민하며, 노란색이 아기여우랑 잘 어울린다고 이야기합니다. 노랑 양동이가 아기여우의 가슴에 쏙 박힙니다. 친구들과 다음 월요일까지 기다려 보자고 이야기하며 노랑 양동이 곁을 떠답니다. 아기여우는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마다 노랑 양동이를 찾아가 마음껏 기대를 합니다. 일요일에는 아기곰과 아기토끼도 노랑 양동이를 보러 와 내일이면 노란 양동이.. 2023. 5. 21.
1980년 광주의 5월_소년이 온다(한강 장편소설) 예스24와 교보문고에서 신작소식과 추천도서를 메일로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났던 책이였습니다. 2014년 그 어느날, "소년이 온다"를 만났습니다. 책표지가 아름다워서, 도서명이 왠지 멋져서 집어 들었습니다. 소년의 영혼이 전하는 말을 묵묵히 들어야만 했습니다. 무엇하나 소홀히 지나갈 수 없었고, 왜 우리는 그 시절을 기억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었습니다. [소년이 온다]는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맞서 싸우던 중학생 동호와, 그 주변 인물과 남겨진 사람들의 고통을 생생하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래 전 읽었던 이 책은 기억에 남아 518민주화기념일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그 소년이 옵니다. 이번 독서여행을 준비하면서 중학생 친구들과는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며오는 아픔을, 기억해야만하는 슬픔을, 숨..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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